‘울릉도를 깨끗이’ 관광시즌을 앞두고 코로나 제로 섬 울릉도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2020년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이 전개됐다.

울릉군은 29일 민간단체와 관계기관의 임직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릉도 내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코로나 제로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국토대청결운동은 코로나 19의 대응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관광 섬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행됐다.

참여한 민간단체와 울릉군 공무원들은 해묵은 골목길 생활쓰레기와 해안변 및 여객선이 접안하는 저동항, 도동항 등 항구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국토대청결운동에는 관내 각급 관계기관에서도 함께 했고 특히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등 민간단체에서 적극 참여, ‘깨끗한 울릉도’ 만들기와 봄철 관광객 맞이에 앞장섰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한마음으로 지정구역 대청소에 참여한 주민과 기관단체에 감사한다”며 “이번 대청소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울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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