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서 구입한 물품 기부

류규하(오른쪽) 중구청장이 28일 재난지원금으로 기부 물품을 구입해 행복나눔의집에 기탁하고 있다. /중구 제공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이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60만원 전액을 지역 경기회복과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생활인을 위해 사용했다.

28일 류 구청장은 지역 내 전통시장인 남문시장을 방문해 최근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으로 인한 상인들의 체감 경기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장내 상점에서 컵라면 37박스를 구매했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생활고가 가중되고, 곧 닥칠 폭염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쪽방촌 생활인을 돕기 위해 ‘행복나눔의 집’을 방문해 구매한 컵라면을 성품으로 기탁했다.

이어 관계자들과 함께 성내2동에 위치한 쪽방촌을 방문해 쪽방 생활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지역 경기회복을 위해 지역 내에서 소비하고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더욱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