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객 안전 수칙 준수 당부

[영주]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 일대에 마지막 봄꽃이라 불리는 소백산 철쭉이 피기 시작했다. <사진>

소백산 철쭉은 고도가 높고 바람이 많이 부는 소백산 정상 능선에 위치해 5월 초·중순에 만개한다.

올해는 예년 보다 2℃가량 낮은 기온이 지속돼 철쭉 개화가 일주일정도 늦어졌다.

5월 마지막 주, 연화봉 철쭉 군락을 시작으로 6월 둘째 주까지 국망봉 능선으로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탐방코스는 희방주차장에서 연화봉·제1연화봉 3.1km과 초암주차장에서 초암사·국망봉을 잇는 4.4km 코스가 대표적이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6월 14일까지 연화봉 등 탐방객 밀집 예상지역에서 탐방 거리두기 캠페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현태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행정과장은 “소백산을 직접 방문하는 탐방객들은 안전 탐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올해 코로나 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철쭉제 행사를 취소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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