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담미디어, 드라마 제작 계약

‘빌린 몸’. /카카오페이지 제공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박세계 작가의 웹툰 ‘빌린 몸’이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이 작품을 매니지먼트하는 만화전문기획사 재담미디어(대표 황남용)는 제작사 스튜디오329(대표 윤신애)와 최근 드라마 제작에 대한 계약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빌린 몸’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불미스러운 소문이 돌아 음침한 아이가 된 상유, 우등생에 운동도 잘하는 다림, 그리고 다림이 좋아하는 호영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학원 배경의 로맨스 장르다.

이 작품은 소꿉친구 호영에게 고백했다가 보기 좋게 차인 다림이 우연히 상유와 몸이 뒤바뀌면서 일어나는 소동에서 시작된다.

‘빌린 몸’은 2019년 7월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첫 회가 공개되었지만, 이 작품에 대한 화제성은 그 이전부터 시작됐다. 정식 연재가 이뤄지기 전 아마추어 작품들의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는 네이버웹툰의 베스트도전 코너와 다음의 웹툰리그 등에 선보이면서 상당한 팬덤을 확보했다.

이 작품은 현재 40화를 넘기며 주인공들의 엇갈린 로맨스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댓글은 누적 7천건이 넘었고, 누적 독자 역시 28만명이 넘은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