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실종되고 2명 다쳐

26일 경주와 청도에서 패러글라이더 추락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실종되고 2명이 부상당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5분께 경주시 건천읍 한 야산 인근에서 A씨가 탄 패러글라이더가 하강 중 활강장 주변 나무에 부딪히면서 A씨가 4∼5m 높이에서 추락했다.

현재 119구급대가 현장에서 A씨를 응급처치 중이다.

앞서 오전 11시 57분께 청도군 청도읍 구미리 한 야산에서 2명을 태우고 활공 중이던 패러글라이더가 갑자기 아래로 추락했다. 추락 과정에 패러글라이더 조종사가 실종돼 구조대가 주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패러글라이더에 타고 있던 체험객은 약간의 상처만 입은 채 구조대에 발견됐다. 떨어진 패러글라이더는 조종사와 체험객이 함께 타고 야산에서 활공해 평지로 내려오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색 작업이 끝나면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황성호·심한식기자

    황성호·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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