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이 27일부터 초등 1∼2학년의 등교수업이 시작됨에 따라 등·하굣길 안전 활동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안전 활동은 1학교 1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저학년 눈높이에 맞는 등·하굣길 안전 활동을 전개한다.

신입생인 초등 1학년은 학교주변 지리가 어둡고 주위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납치, 폭행, 갈취, 교통사고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경찰은 초등 1∼2학년의 등·하교 시간에 맞춰 가용경력을 최대한 집중 배치해 어린이 교통사고와 범죄로부터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초등학교 230곳에 배치된 아동안전지킴이, 배움터 지킴이, 녹색 어머니 등과 협업해 강도 높은 어린이 안전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캠코더·이동식 단속장비를 활용해 스쿨존 내 신호 위반 및 과속단속 등을 강화해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에도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범죄예방 등을 위해 등·하교시간대 치안역량을 최대한 모으기로 했다”며 “어린이 안전은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