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경북지부
야외활동 시 방제 요령 등 당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북지부(원장 허정욱)는 최근 제주·전남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년 3∼11월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처음 채집됐을 때 발령하는데 올해 주의보발령(3월 24일)은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빨라졌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릴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예방 접종이 중요하다. 특히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큰 대상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건협 경북지부 허정욱 원장은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시작됐으므로 야외활동 시 모기 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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