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곡”
멤버 키아 작사·작곡 참여

보이밴드 ‘원위.’ /RBW 제공
보이밴드 원위가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앨범을 26일 내놓았다.

소속사 RBW는 원위가 이날 오후 6시 정규 1집 ‘원’(ONE)을 발매했다.

이들은 소속사를 통해 진행한 일문일답에서 “첫 정규앨범으로 원위라는 이름이 좀 더 많은 분께 각인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활동은 큰 시작의 단추”라고 전했다.

타이틀곡은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End of Spring)로 멤버 키아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소속사는 타이틀곡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라며 “붉게 물든 꽃이 떨어지며 무르익었던 사랑도 끝났음을 노래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곡 무대는 댄서가 등장하고 원위가 밴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보는 재미를 더했다.

원위는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가 “올해 가장 핫한 ‘서머송’(summer song)을 차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외에도 같은 소속사 보이그룹 원어스(ONEUS) 데뷔 앨범 수록곡 ‘ㅁㅊㄷ ㅁㅊㅇ’을 밴드 버전으로 편곡한 ‘미쳤다 미쳤어’, 용훈의 자작곡 ‘IF’와 ‘내가 처음 만져본 강아지’(Love Me), 마마무 화사가 피처링한 ‘모르겠다고’ 등 열두 곡이 담겼다.

이들은 “지난 1년 동안 원위가 성장한 모습과 다양한 색깔들을 이번 앨범에 가득 담았다”며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또 다른 원위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원위는 RBW가 처음 선보인 보이밴드로 지난해 정식으로 데뷔했다.

데뷔 전 강현, 하린, 키아 세 명이 밴드를 결성해 활동하다가 동명을 영입해 4인조 밴드가 됐고, 이후 용훈이 합류하며 지금의 원위가 완성됐다.

지난해 이른바 분수 시리즈 앨범의 첫 싱글인 ‘1/4’로 데뷔를 했고 이후 ‘2/4’,‘3/4’을 잇달아 발매했다.

이들은 “오래오래 함께 음악을 하며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밴드가 되고 싶다”며 “‘한 번쯤은 꼭 가봐야 하는 원위 콘서트’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