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이칠구(포항3) 의원과 박용선(포항4) 의원이 25일 경북교육청 김용국 교육국장, 김종윤 창의인재과장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포항지역 2차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산업 관련 인재양성을 위한 학과 개설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 의원은 “2차전지 관련 산업 발전이 포항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성화고등학교인 흥해공업고등학교의 관련학과 재구조화를 시행하고, 산학연계를 통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지난 1월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에 GS건설로부터 2차전지 배터리 리사이클링 관련 사업공장 건립 등 2022년까지 3년간 총 1천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낸 바 있으며, 에코프로 등 관련기업들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포항시가 배터리의 재제조 및 핵심원료 재활용을 통한 2차전지 산업과 관련한 핵심 거점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전기과, 스마트메카닉스 등 관련학과 개설 등으로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인재 육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칠구 의원은 “포항이 명실상부한 2차전지 및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학교, 기업, 행정기관의 공동협력을 이끌어 내는 데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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