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참석 가능성 희박한 듯
이 할머니 측은 기자회견 장소가 협소한 등 이유로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취재진 질문도 추첨을 통해 5개 정도만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할머니가 참석을 요청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자(전 정의연 이사장)의 기자회견 참석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윤 당선자 측근 또는 정의연 관계자들이 이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기자회견장을 찾을 가능성은 있다는 관측이다.
이 할머니 측 관계자는 “취재진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해 다른 장소도 알아봤지만, 할머니께서 원하는 곳을 기자회견장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할머니는 지난 7일 대구 남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첫 기자회견에서 “수요집회에 가면 학생들이 용돈을 모아 내지만, 이 돈이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쓰인 적은 없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이 할머니는 또 “2015년 (한국과 일본의 합의에 따라) 10억엔이 일본에서 들어올 때도 위안부 피해자들은 몰랐고, 내가 알았다면 돌려보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