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4년간 199억 투입
맞춤형 복지주택·서비스 제공

[경주]경주시가 국토교통부의 ‘고령자 복지주택’건립 공모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국토부는 최근 2020년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사업에 경주시를 포함해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4년간 국비 132억원 등 총 사업비 199억원을 투입해 고령자 복지주택이 건립된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어르신 맞춤형 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복합으로 설치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중에서 저소득 어르신들이 우선 입주를 하게 된다.

또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취미실, 체력단련실, 노래교실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공간을 제공한다.

경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역할 분담을 통해 부지제공(50년간 무상임대), 복지시설의 기자재 구입,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고령자주택 및 복지시설의 건설비용과 고령자 복지주택 운영을 담당하게 되며 올해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완료하고 2023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령자 복지주택은 민선7기 거점별 실버텔 건립 공약사업이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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