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유족에 공로패와 위로

[경산] 경산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허영구 내과 원장 유족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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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허영구 원장은 경산지역에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했던 당시 호흡기 질환을 진료하다 바이러스에 노출돼 지난 3월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4월 3일 숨을 거뒀다.

평소 진료를 받았던 환자들은 고 허 원장을 책임감 있고 따뜻한 의사로 기억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모든 환자를 꼼꼼하게 정성껏 진료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위험 속에서 최일선에서 환자 진료에 헌신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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