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먹는물수질검사기관’이 국제숙련도시험 운영기관에서 주관하는 먹는 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국제숙련도시험(PT)은 각 나라의 분석기관이 분석능력을 평가받기 위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먹는 물 분야에서 얼마만큼의 숙련도를 지니고 있는지를 시험해 평가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지난 3월과 4월께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의 ‘국제숙련도시험 프로그램’과 영국 환경식품농림부(DEFRA)의 ‘국제비교숙련도시험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참여해 ‘최우수실험실(Laboratory of Excellence)’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숙련도시험에 참여한 항목은 중금속 4개 항목(납, 비소, 카드뮴, 크롬)과 미생물 2개 항목(일반세균 2종) 등 6개 항목으로 평가 결과가 모두 매우 우수한 ‘탁월’판정을 받았다.

이승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숙련도시험 평가를 통해 국제적으로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최신 분석 장비와 국제 수준의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수질검사로 시민들이 수돗물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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