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각계 전문가 초청
공연 통한 수변데크로드 등 제안

대구 수성구는 지난 20일 구청 대강당에서 ‘수성못 수상무대·콘텐츠 구상을 위한 수미창조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미창조(壽未創朝)’포럼은 수성구의 각종 현안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논의하는 포럼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추승연 경북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해외 사례 분석을 통한 수성못 개발 마스터플랜’, 무대연출 전문가인 김동혁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교수가 ‘공연콘텐츠를 통한 수성못 수변데크로드와 수상무대 개발 안’, 손웅익 건축사가 ‘수변과 어우러질 수 있는 수상무대 디자인’을 제안했다.

이어 구청장과 구의원, 관계 전문가 등 30여 명의 패널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수성못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수성구 대표 관광자원으로 지하철 3호선 수성못역 등 대중교통을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또 수성못 먹거리타운, 들안길 먹거리타운 등 먹을거리도 가득 해 연인·가족단위의 방문이 많다.

이와 함께 주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수성못은 올해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수성못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방안을 알아볼 수 있었다”며 “포럼에서 논의되고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수성못 구상 방향을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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