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100㎡ 429가구
2호선 용산·죽전역 더블역세권
6월 2일 특별공급 3일 1순위 접수

GS건설은 22일 달서구 용산동 208-34번지 일원에 공개하는‘대구용산자이’조감도. /GS건설 제공
GS건설은 22일 대구 달서구 용산동 208-34번지 일원에 ‘대구용산자이’429가구를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단지의 지하 4층, 지상 최고 45층 4개동에 전용면적 기준 84㎡A타입 117가구, 84㎡B 타입 117가구, 84㎡C 타입 117가구, 100㎡ 78가구 등 모두 429가구로 구성된다.

‘대구용산자이’는 이미 신흥 도심으로 자리 잡은 죽전네거리 인근에 있으며 달구벌대로와 도시철도 2호선의 장점을 그대로 물려받아 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또 대구시 신청사 이전과 내년 개통예정인 서대구 고속철도역 등의 호재에 힘입어 미래가치에 대한 전망 또한 밝다는 평가다.

‘대구용산자이’는 올해 대구지역에서 분양한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을 보인 ‘청라힐스 자이’의 평균 141.39대 1의 기록에 어느정도 근접할지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청라힐스 자이’ 는 지난 19일 실시한 전용면적 84㎡B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서 4만3천645명 접수했다고 알려지면서 ‘자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진 상태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대거 몰린 배경에는 국토교통부가 예고한 지방광역시 전매제한 강화 정책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8월 이후부터 기존 6개월이면 가능했던 전매제한 기간이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로 강화되면서 규제 전에 ‘똘똘한 한 채’를 분양받기 위한 쏠림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방광역시 전매제한 강화 등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정 책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는 단계” 이라며 “입지, 교통, 브랜드 등 뭐 하나 빠질 게 없는 뛰어난 단지들에 대한 청약열기는 당분간 상당히 뜨거울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대구용산자이’의 청약일정은 오는 6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6월 3일 1순위 접수를 실시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 10일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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