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사, 박삼득 보훈처장에
“도내 국가유공자 이용 편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만나 국립보훈요양원 건립을 건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만나 국립보훈요양원 건립을 건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경북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안동 임청각을 방문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만나 보훈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후 이같이 건의했다.

경상북도는 경북권 국가보훈요양원이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소재하고 있어 도내 국가유공자들이 이용하기 어렵다고 박 보훈처장을 설득했다. 또 65세 이상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보훈요양원을 도내에 신규 건립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고령화로 인한 의료서비스 구조 변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상북도는 올해 6·25 및 월남전 등 참전유공자 수당을 월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하고 독립유공자·유족 의료비 지원한도를 년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국가유공자의 예우를 강화하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