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첨단기술과 접목
“획기적 관광콘텐츠 될 것”

대구 달성군은 지역 내 위치한 사육신기념관에서 역사 이야기를 디지털로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XR존’이 새롭게 조성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억8천500만원(국비 3억3천950만원, 시비 1억4천550만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기념관 내부에 XR체험존을 포함해 AR(증강현실) 체험존 및 홀로그램존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XR체험은 전국 최초로 도입된 것으로 기존 VR(가상현실)기술을 현실공간과 혼합해 공간을 더욱 확장해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이다.

XR기술을 활용한 역사 체험은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역사 속으로 들어간 듯한 몰입감 있는 체험이 가능해 학생들의 흥미와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과 홀로그램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배치해 사육신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더욱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과거의 역사를 현대의 첨단기술과 접목해 획기적인 관광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체험자원, 관광자원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김재욱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