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간호학과의 감염관리 전문간호 나노디그리 교육. /경운대 제공
경운대학교 간호학과가 자체 개발한 ‘감염병 재난관리과정’이 대한간호협회 간호사 보수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심사를 통과했다.

감염병 재난관리과정은 신종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간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감염병과 재난의 최신경향 △감염병 역학기록지 작성 △신종감염병 간호중재 △개인보호의(PPE) 착탈의법 △신종감염병 검체채취 △감염병 재난관리 시뮬레이션 모듈운영 등 강의 및 실습(시뮬레이션)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4년 대한간호협회로부터 간호사 보수교육기관으로 선정된 경운대는 이번 교육과정을 오는 7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간호사는 간호 전문직 자질 향상을 위해 매년 8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경운대 권려원 총괄간호학과장은 “점점 증가하는 신종감염병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간호인력을 배출하고, 지역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재난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운대 간호학과는 2019년 보건복지부의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음압병실 시뮬레이션 실습실 구축과 감염관리 역량 강화 교육 등 특화된 시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4차산업혁명 시대의 간호 핵심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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