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엄주영 대표는 100여 분간 원격수업으로 영화 제작 및 마케팅 방법을 소개하고 학생들은 영화인이 되기 위한 진로 고민 등을 털어놨다. 엄 대표는 지난 30여 년간 영화 산업에 종사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힘든 시간을 극복하기까지의 도전을 진솔한 입담으로 풀어내 큰 감동을 줬다.
이번 수업을 기획한 류봉균 교사는 “전문가와 랜선으로 만나는 기회가 주어져 학생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다”며 “급성장염으로 입원한 포항이동고의 한 학생은 병실에서 수업에 참여하는 등 원격교육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