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택교육장(민방위복)이 남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최영택교육장(민방위복)이 남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친구들아 반갑다" 울릉도에서도 초등학교 등교가 시작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에 따르면 소규모학교인 남양과 천부초등학교, 울릉고 3학년 학생들이 20일 등교를 했다.

이날 최 교육장은 남양초등학교를 찾아 교사들과 함께 학생들의 등교를 맞이했고, 천부초등과 울릉고를 방문 학생들과 교사들을 격려했다. 최 교육장은 지난 3월1일 부임해 이날 학생들을 처음 대면했다.

이날 개학은 고등학교 3학년 우선 개학과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학교 등교 지침에 따라 전교생 34명인 남양초등과 22명인 천부초등(현포분교 8명 포함)이 먼저 개학했다.

지난 1월부터 겨울방학과 코로나 19로 등교 정지 및 온라인 개학으로 오랜 기간 학교에 나오지 못한 학생들은 반가움과 설렘 속에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한편 울릉초등학교(전교생 120명)와 저동초등학교(전교생 109명)는 27일 유치원생과 1~2학년. 6월 3일 3~4학년, 8일 5~6학년이 개학하는 등 단계적으로 개학하게 된다.

최 교육장은 “긴 시간 집에서 보낸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고로나 19감염병 예방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교직원들이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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