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는 본격적인 하절기를 앞두고 ‘하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보건 대책 △맞춤형 혹서기 대책 △재해·재난 대책 △안전사고 대책 △생활불편 개선 대책 등 5개 분야에 10개 추진과제를 갖춘 종합대책을 마련해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추진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지난해와 같이 대기불안정에 따른 국지성 호우 등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폭염 또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동구는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편성하고, 재해 발생 시 피해 주민들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구청장을 중심으로 ‘동구지역구호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실내 무더위쉼터 등의 운영이 불투명한 점을 감안해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 인근에 스마트 그늘막 14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43곳의 그늘막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로살수차량을 확대 운영하고, 도심지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그늘목 109그루를 추가로 식재하기로 하는 등 실외 폭염저감시설을 대폭 늘려나가기로 했다. /김재욱기자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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