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새마을회 릴레이 챌린지

‘장보기 챌린지’ 첫 번째 주자인 포항시새마을회 최현욱 회장이 포항 죽도시장에서 문어를 구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새마을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자 ‘장보기 챌린지’를 펼치고 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최현욱 새마을회장은 지난 12일 포항사랑상품권으로 문어를 구입하며, 다음 주자로 이순자 구룡포읍 부녀회장과 김길환 직공장협의회장을 지목했다.

이에 지목받은 2명의 지도자들은 15일 죽도시장에서 꽃과 건어물을 구입하고 다음 주자로 각각 2명씩 지목했으며, 오는 19일에는 챌린지 인원이 2배수인 4명으로 늘어난 릴레이로 이어갈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에 진행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릴레이가 계속 이어진다면, 10회째인 6월 23일에는 누적인원 1천23명의 릴레이 주자가 탄생하게 된다. 1인당 2만원씩만 구입해도 2천여만원의 착한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게 되는 것.

최현욱 새마을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릴레이 장보기를 실시하게 됐다”며 “릴레이 장보기는 새마을지도자 한 사람의 작은 소비활동으로 시작하지만, 모였을 때 지역경제를 위한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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