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원실 환경 개선 작업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달성군은 민원실의 민원 서식대 및 민원창구, 책장, 어린이 휴게공간을 재정비했다.

기존 민원 서식대는 공간 활용도가 낮고, 장애인 및 노약자가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자인을 반영해 서식대의 공간과 높낮이를 기능적으로 재정비했다.

또 민원창구에는 투명 가림막을 설치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민원창구별 가독성 좋은 색채와 글자로 구분해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춘 찾기 쉬운 민원창구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어린이 동반 민원인의 민원편의 증진을 위해 책장, 놀이공간의 일체형 어린이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출생아 증가 수 1위인 아이 낳기 좋은 달성군의 이미지에 맞게 어린이의 안전과 재미를 고려한 민원실 키즈하우스 역시 새롭게 탄생했다.

이밖에도 사회적약자의 눈높이에 맞춘 배려창구 및 보청기, 휠체어, 유모차 등 보조기구 대여와 민원인 전용 컴퓨터, 프린트, 휴대전화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준비했다.

달성군은 고객의 의견을 듣고 개선하기 위해 오는 10월 30일까지 고객만족도 조사를 진행하며 홈페이지 및 민원실 내에 설문지를 상시 비치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