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담당관실 직원들 직접 참여
8개월만에 구독 1천여명·4만뷰↑
포항시 홍보담당관실은 최근 포항문화재단의 ‘스틸 얼라이브(Steel Alive)’ 프로젝트를 홍보하기 위해 유튜브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정숙영 주무관은 섭씨 25℃를 넘는 초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털로 제작된 상어복장에 머리를 양 갈래로 묶은 채로 작품 소개를 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정 주무관은 이번 유튜브 제작과정에서 그동안 보여준 톡톡 튀는 순발력과 임기응변은 물론 엽기적인 표정도 불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촬영현장을 지나가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포항시는 지난해 9월 담당공무원들이 기획·출연·제작·편집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시정과 주요 관광명소를 알리는 ‘좌충우돌 숙영낭자’ 코너를 개설, 그동안 공공기관의 딱딱한 틀에서 벗어난 친화력 있는 진행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덕분에 개설한지 8개월째를 맞는 ‘좌충우돌 숙영낭자’ 코너는 구독자 1천600여명을 넘어서며 빠르지는 않지만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동안 만들어진 9개의 영상에 대한 누적 조회 수도 4만 뷰(view)를 넘어서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시 박재관 홍보담당관은 “직원들이 제작을 비롯한 모든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한결 친근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