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정상돈)는 지역 내 코로나19 피해업체 지원을 위한 한국은행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기존 1조원에서 2조원으로 증액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금융중개지원대출(C2)를 합산할 경우 총 2조 9조96억원으로 늘어난다.

한국은행 대경본부는 금융기관의 대출실적 50%에 해당하는 금액(개인사업자 및 저신용 법인사업자는 100% 지원)을 연 0.25%의 금리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금조달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영세부문에 지원자금이 골고루 지원될 수 있도록 지원자금의 업체당 한도 및 지원대상 등을 조정했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기존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축소해 보다 많은 피해업체들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고신용 등급(신용등급 1∼3등급) 기업을 지원대상에서 제외해 중저신용 등급 기업에 자금이 지원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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