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는 어린이 횡단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역 횡단보도 89곳에 노란발자국 752개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노란발자국은 횡단보도 인도상에 보행자 정지선과 노란발자국 모양을 이격 설치해 어린이들이 차도로부터 1m 가량 떨어져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해 어린이들의 조급한 행동 특성에서 기인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이에 북구는 지난 2018년부터 강북초등학교 등 82곳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 설치를 시작으로 2019년 혜송유치원 등 14곳에 대한 노란발자국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도 학교 주변 아파트 단지까지 설치를 확대해 신호가 있는 횡단보도 89곳에 752개의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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