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4시 29분께 울진군 오산항 북동쪽 약 1㎞ 해상에서 시동 불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 A호(1.13t, 승선원 2명)가 해경에 구조됐다. 이날 A호는 입항을 위해 시동을 걸었으나 작동하지 않자 ‘해로드’앱을 이용해 울진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울진해경은 P-83정, 죽변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경찰관이 편승한 민간해양구조선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에 성공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승선원들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다”며 “일반선박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레저보트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출항 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서 사고예방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울진/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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