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유럽 하늘길 확대를 위해 국내 LCC 중 최초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첫 정기노선을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운수권 배분 심사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한국∼크로아티아(주4회) △한국∼타지키스탄(주2회) △김포∼가오슝 (주4회) △대구∼장자제(주1회) △대구∼상하이(주1회) 등의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특히 이번에 받은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11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노선으로 한국에서는 FSC(Full Service Carrier) 1곳이 주3회 운항중인 곳으로 국내 LCC 중에는 티웨이항공이 최초로 정기편 노선을 취항한다.

아드리아 해의 숨은 진주로 불리는 크로아티아는 동유럽의 여행지로 부상하는 곳으로 100여개의 폭포와 호수가 일품인 폴리트비체 국립공원, 로마황제의 궁전이 있는 스플리트, 자다르의 일몰 등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여행지이다.

이곳은 연간 약 5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찾고 최근 자유여행자들이 점점 늘어나는 곳으로 LCC 고객에게 최적인 여행지라 할 수 있다.

또 주2회 운수권을 받은 타지키스탄에는 해발 4천m가 넘는 고도가 이어지는 파미르 하이웨이가 있어 지구의 높은 곳에서 펼쳐지는 장관들을 볼 수 있는 지역이다.

지난 2월 인천∼호주 노선 및 인천∼키르키스스탄 노선 운수권을 배분받은 티웨이항공은 이번 크로아티아 노선 및 타지키스탄 노선 확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맞추어 타LCC와 차별화된 노선 확대 전략을 통한 지속 성장을 진행 중에 있다.

티웨이항공은 노선 확대 전략에 맞춰 안전운항을 위한 항공훈련센터 구축 및 중대형항공기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언제나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타항공사와 차별화된 노선 전략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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