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시는 지역 자금의 관외 유출을 막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산사랑(愛)카드’를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카드는 만 14세 이상이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폰 지역화폐 앱 ‘그리고’를 내려받아 회원가입과 충전 등의 과정을 거치면 사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판매대행점에서도 발급·충전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카드 발행을 기념해 구매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카드 최소 구매금액은 5만원이고 개인별 인센티브는 월 40만원, 연 400만원 이내다.

카드단말기가 설치된 모든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복합쇼핑몰이나 대형마트, 유흥·사행성 업소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경산사랑카드를 사용하면 구매자는 인센티브 지급과 소득공제 혜택을, 가맹점은 카드수수료 절감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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