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는 ‘코로나19’ 조기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시는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이어 13일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장기전략운영분과와 시민화합분과를 필두로 문화체육분과, 경제활력분과 등도 연이어 회의를 개최하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장기전략운영분과 회의에선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개진과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민체감형 사업 발굴을 통해 ‘코로나19’ 종식 후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동수 장기전략운영분과장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앞으로 우리는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경제·사회·문화적 저변의 면역력을 키우고 적극적 경기부양책을 통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회복력을 키워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위원들은 “‘코로나19’가 우리 삶의 형태나 산업경제에 있어 기존 삶의 구조를 아주 빠르게 변화시킬 것이 예상돼 변화에 맞는 대응을 펼쳐야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기존 사업에서 탈피한 새로운 사업 모색과 비대면 산업을 포함한 언택트 사업 등에 대한 논의 또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같은 날 시민화합분과 회의에선 원경식 분과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모여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율방역으로 지친 시민을 위한 시민화합 사업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일상과 방역의 균형점을 찾아가는 새로운 일상에 맞춘 ‘시 승격 40주년 시민화합 행사’ 추진과 더불어 공무원 복지포인트 상반기 내 전액 사용, 지역 내 휴양시설 이용 독려 등 경기 부양책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문화체육분과 회의에선 ‘코로나19’로 취소되거나 연기된 ‘2020년 지역 문화체육행사’ 개최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앞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문화예술행사 활성화 방안 및 생활방역과 공존하는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수단을 취하고 구체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제활력분과 회의에선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내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적극적이고 신속한 경기부양책 마련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병권 경제활력분과장은 “모두가 어려운 지금 시기에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사업과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영주사랑상품권 할인판매 기간 연장 등의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시는 범시민대책위원회 10개 분과 회의를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코로나19 극복 방안을 구체화 시키고 분과별 추진과제를 최종 선정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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