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는 쓰레기 소각장에 대기오염 전광판을 설치하고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도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복용동에 있는 쓰레기 소각장은 2002년부터 가동했으며, 시설용량 48t으로 현재는 1일 35t 정도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하고 있다.

최초 착공 시점에는 대기오염을 우려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심했다. 

이번에 가로 3.5m 세로 2.6m로 제작된 전광판은 대기오염 자동측정기기에서 수집된 먼지, 일산화탄소 등 5개 항목의 대기오염도 측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소각장 운영과 관련, 지역 주민들의 대기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투명한 시설 운영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서다.  

안정백 환경관리과장은  “엄격하고 투명한 소각장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신뢰받는 소각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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