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는 사회복지시설 이용·거주자의 생활환경 개선 및 숲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자투리공간 및 주차장 등 경계 공간을 나눔숲으로 조성한다.

시는 산림청·녹색사업단의 전국 공모 사업인 ‘다함께하는길 나눔숲’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회복지법인 다함복지재단 다함께하는길과 지난 14일 나눔숲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다함께하는길 내 조성될 나눔숲의 유지관리를 위해 기술자문을 지원하고, 다함께하는길은 관리 주체가 돼 나눔숲 활용·보전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2020년도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으로부터 복권수익금으로 조성된 녹색자금 9천만원을 지원받아 부지 내 자투리공간 및 주차공간에 숲체험을 위한 다양한 화목류 및 초화류를 식재하고 무장애 산책길과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재일 공원녹지과장은 “나눔숲 사업은 모든 공정을 설계단계부터 사회복지 시설 이용 거주자와 관련자들의 의견을 잘 융합해 조성 할 예정”이라며 “나눔숲 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구미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의 숲체험 갈증 해소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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