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동·정계술·이종악 선생

대구지방보훈청은 14일 3층 김용해실에서 ‘2020년 독립유공자 훈장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행사에서는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포상 수여가 결정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훈장을 전수하지 못한 독립유공자 진기동 선생 등 3명의 후손에 대한 훈장이 전달됐다.

진기동 선생은 1945년 경북 고령군에서 비밀결사 호의단(護義團)에서 활동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공로로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정계술 선생은 1919년 3월 27일 경북 성주군에서 마을주민들과 함께 독립만세를 외치는 등의 독립운동을 하다 체포돼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독립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이종악 선생은 1941년 2월 경북 대구사범학교 심상과 5년 재학 중 비밀결사 다혁당(茶革黨) 조직에 참여해 총무부원 등으로 활동하다 체포돼 퇴학을 당하고 옥고를 치른 공로로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독립유공자와 후손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해 그분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독립정신을 드높이는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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