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째 무재해 사업장 유지로
포항철강업계 최초 인증 획득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지사장 홍승온)는 14일 영남산업(주)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했다. <사진>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ISO 45001)에 부합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신(新) 인증시스템으로서 노·사가 한마음으로 안전보건방침을 정하고 안전보건경영체제를 구축해 자율안전보건활동을 통한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영남산업은 (주)포스코 사내 협력업체로서 포항제철소 내 냉연공장에서 생산조업을 지원하는 사업장이다. 2009년 고용노동부 안전경영 대상과 2019년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대상을 수상하는 등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은 물론 노·사상 생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역점을 두고 안전보건활동을 추진하여 2003년 이후 현재까지 무재해 사업장을 유지하고 있다.

영남산업 박서용 대표는 “정부의 강화된 안전보건법규와 정책을 준수하고 포항철강업계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전환 인증 획득을 계기로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들어 무재해 사업장의 전통을 이어나 가겠다”고 했다.

안전보건공단 홍승온 경북동부지사장은 “완전한 대비와 철저한 계획을 한다면 실패의 확률을 줄이고 성공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듯이 사업장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운영해 더 이상 산업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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