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홈개막전 ‘심기일전’
응원영상 송출 등 이벤트도

상주상무가 오는 16일 홈 개막전을 가진다.

상대는 강원FC. 최근 다섯경기 전적은 상주가 3승 2패로 한 발 앞서 있지만, 강원은 지난 1라운드 서울과의 경기를 3-1로 이긴 반면 상주는 울산과의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상주가 강원을 꺾고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 지, 아니면 K리그1의 돌풍 강원의 또다른 제물이 될 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시즌 상주는 홈 개막전에서 강원을 불러들여 2-0으로 완승했다. 공교롭게도 올해 상주의 홈 개막전 상대 역시 강원이다. 상주가 이번 홈 경기를 기대하는 이유다. 올해 역시 홈 개막전에서 강원을 꺾고 승점 쌓기의 시작점을 끊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상주상무의 주장 한석종은 “상황이 여의치 않은 만큼 남아있는 선수들이 다친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뛸 것이다. 이번 경기는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주 구단 측에서는 이번 경기에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는 만큼, 팬들이 조금이나마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실시간 화상 응원 영상 전광판 송출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한 것. 경기 진행 시 팬들의 응원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돼 색다른 볼거리와 함께 선수들에게 승리의 기운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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