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사동항~울진 후포항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씨플라워호(총톤수 388t · 정원 443 )를 이용하는 울릉도 주민들에게 포항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울릉도~울진후포 간은(159km)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항로 중 가장 짧은 거리로 씨플라워호는 이 구간을 2시간 30분에 달려, 울릉주민들이 대부분 이용하는 울릉~포항 여객선보다 1시간 단축된다.

따라서 뱃멀미가 심한 승객들은 1시간 단축하는 씨플라워호가 도움일 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여객선 썬플라워호가 다닐 때는 대부분 주민이 포항발 여객선을 이용했지만, 앞으로는 씨플라워호를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울릉주민들이 육지 나가면 대부분 포항이나 대구로 간다. 따라서 후포에서 포항까지 이동수단이 없어 불편했다. 이번에  씨플라워호 운영사 ㈜제이에이치페리가 주민 편을 위해 포항~후포 간 셔틀 버스를 무료 운영하기도 했다.

포항과 후포항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는 씨플라워호의 운항 날짜에 맞춰 포항에서 씨플라워호의 출항시간 2시간 전 중앙아트홀(포항 육거리)에서 출발하고 후포항에서는 여객선 도착 후 주민의 탑승과 함께 포항으로 출발한다.

썬플라워호의 운항 중단으로 주민들의 육지 왕래가 불편한 가운데 이번 셔틀버스 무료운행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일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후포까지는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예약문의는 전화(054-791-9604, 1644-9605번)로 하면 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