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무인 반납기를 이용해 도서를 반납하고 있다. 
RFID 무인 반납기를 이용해 도서를 반납하고 있다. 

경일대 학술정보원이 대구·경북지역 대학 최초로 도서관에 무선인식(RFID) 도서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코로나19 사태 진정국면 이후 진행될 대면수업에 대비해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RFID 도서관리시스템은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대상을 식별할 수 있는 기술로 RFID 태그를 소장 자료에 부착해 도서 정보를 저장한 후, 리더기를 통해 정보를 인식한다.
 
이 시스템은 RFID 기반의 무인 도서대출반납기를 각 자료실에 배치해 이용자가 여러 권의 도서를 비대면으로 동시에 대출·반납할 수 있어 자료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하고 편리한 자료 이용을 가능하게 한다.
 
또 자료실 외부에 설치된 RFID 무인 반납기로 24시간 도서를 반납할 수 있다.
 
이외에도 RFID 도서관리 시스템은 도서 분실 방지 효과, 도서 정리 작업 시간 단축 등 도서관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개방형 도서관의 필수 무인자동화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경일대는 RFID 도서관리시스템 도입과 함께 도서관 자료실을 전면 리모델링으로 포화 상태의 도서 저장 공간을 정리하고 내부 인테리어 개선, 인터넷좌석배정시스템 도입 등 이용자 친화적인 환경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김신영 학술정보원장은 “경일대 도서관은 최적의 환경을 구축한 스마트 학습 공간에 소통과 휴식 공간으로서의 기능까지 추가해 학생들의 이용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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