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소독 등 체험객 안전 만전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진정되면서 경북 도내 농촌교육농장이 이달 들어 본격적인 운영을 재개했다.

13일 경북도농업기술원(농기원)에 따르면 도내에는 2007년부터 농촌관광 명품화 사업에 따라 농촌교육농장 81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선 동물·곤충과 함께하는 교감체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생활 체험, 초·중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진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가족 단위 소규모 인원에 맞춰 개편해 농장소독과 체험시설 안전점검,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등 체험객의 안전에 중점을 두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기원은 올해 대구·경북 초중학교 10곳과 1:1 매칭 프로그램을 구축해 교과과정 속에서 찾아가는 농촌체험학습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SNS를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농촌지원 활동’을 펼치면서 농촌교육농장을 지속해서 홍보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농촌교육농장 유튜브 영상을 제작·방송했는데 높은 호응과 함께 공중파 방송에도 소개됐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