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청송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주민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경북 재난긴급생활비, 아동양육한시지원사업, 소상공인 긴급생계지원 사업,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전통시장 점포 사용료 감면, 지방세 감면, 농기계임대료 감면, 식품접객업소 및 공중위생업소 방역물품 지원 등 22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한 직접적인 군민 수혜 규모는 150억 원에 달한다.

군은 코로나 여파로 소비위축 등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입자 타 지자체보다 선제적으로 정부·도 지원과는 상관없이 소상공인 긴급생계지원금을 편성해 청송사랑화폐 50만 원을 지급하는 한편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금 지원, 청송·진보 전통시장 점포사용료 감면 등의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도왔다.

또 지난달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9천829가구가 신청한 경북 재난긴급생활비지원 사업은 5월 초 우선 1차로 선정된 928가구에 긴급생활비를 지원했다.

이달 중순 2차로 3천여 가구를 선정해 지원하고 6월 초까지 총 4천100여 가구에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타 지자체보다 일주일 앞선 지난 11일부터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세대주 또는 세대원은 신분증과 도장, 위임장을 지참해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오는 21일 이후부터 청송사랑화폐로 지급 받을 수 있다.

군은 긴급재난지원금 및 재난긴급생활비, 저소득층 한시지원 사업 등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하기 위해 애초 80억 원 규모로 발행 예정이었던 지역 화폐를 261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할 방침이다.

윤경희 군수는 “각종 코로나 극복 주민 지원 사업을 적극 홍보해 수혜에 누락 되는 군민이 없도록 애쓰겠다”고 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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