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최초로 기관회원 가입
항공산업 살리기 ‘덕분에’ 캠페인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 관계자들이 마스크 2천장 등 의료구호용품과 함께 감사패를 경운대에 전달한 후 코로나19 환자 진료 및 치료에 힘쓰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전하는 수화 동작을 하고 있다. /경운대 제공
경운대학교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항공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항공산업 살리기 ‘덕분에’ 캠페인이 든든한 응원을 받고 있다.

최근 김수일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사무총장(전 동티모르 대사), 우경하 부산시 국제관계대사, 강경태 부산디자인진흥원장, 고영삼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이 경운대를 방문해 마스크 2천장 등 의료구호용품과 함께 감사패를 경운대에 전달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달 대구공항을 방문해 항공산업 관련 기관들을 위해 경운대가 펼친 항공산업 살리기 ‘덕분에’ 캠페인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운대는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에 국내 대학 가운데 최초로 기관회원으로 가입해 TPO 제9회 총회(아-태 지역 100대 도시 시장회의) 기간 중 유학생 유치홍보관 운영 및 노벨평화상 수상자 호세 라모스 오르타(Dr. Jose Ramos Horta)를 총회 주제 연설자로 초청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한성욱 경운대 총장은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는데 든든한 응원을 보내준 TPO 측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대구·경북지역 항공산업 살리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 지역의 하늘길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는 2002년 열린 제5회 아시아-태평양도시 서미트가 창설한 국제기구로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도시 간 교류와 관광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협의체이다. 현재 127개 도시정부와 51개 비정부기관과 민간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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