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초헌관을 맡은 조성희 상주시 부시장이 제를 올리고 있다.
상주향교는 코로나19 사태로 연기했던 춘계(春季) 석전대제 (釋奠大祭)를 11일 상주향교 대성전에서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 중 가장 큰 규모이자 전범(典範)이다.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봉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봉행 기일을 연기했고 참석 유림도 축소했다.

이날 석전대제의 초헌관으로는 조성희 상주부시장, 아헌관은 정창배 상주고등학교장, 종헌관은 송재엽 상주시산림조합장이 맡아 제를 올렸다.

특히, 이날 대제 봉행 후에는 제2회 효열표창 수여식이 명륜당에서 열렸다. 이번 표창은 홍숙자 월간 이전 선생의 12대 종부와 윤갑묵 창석 이준 선생의 13대 종부가 받았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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