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예술의전당 13일·20일 진행

[안동]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하 예술의전당)이 지역 예술단체의 무관중 공연을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12일 밝혔다.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이번 무관중 생중계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예술인 및 단체의 침체한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던 ‘2020 안동윈터아트페스티벌’ 14개 공연 단체 중 6개 단체가 참여한다.

각 단체가 고유한 콘텐츠로 13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이틀 동안 오전 11시,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3회에 걸쳐 안동MBC MUSIC·안동문화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페이스북에서 생중계한다.

13일에는 안동가야금연주단의 ‘딸 같은 돼지, 돼지 같은 딸’, 온 가족을 위한 안동작곡새물결의 ‘엄마와 함께 듣는 재미있쥐 음악회’, 현앙상블 아토앙상블의 ‘클래식 춤을 추다’가 공연된다.

20일은 금관앙상블 비보브라스의 ‘금관악기로 재밌게 배우는 일상 속의 클래식’, 휴앤아트의 ‘국악과 클래식의 여행’, 안동K팝스밴드의 ‘음유시인 유재하를 노래하다’를 시청할 수 있다.

27일은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 ‘로맨틱 집시밴드 DUSKY80의 봉쥬르 프랑스’를 시작으로 대면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면공연 시에는 시설 방역, 입장객 발열 체크, 관객 간 거리 두기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할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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