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산업통상부 주관 사업 선정
인체결합 의료기기 등 2개 사업
내년부터 3년간 172억원 투입
“시장 선점과 경쟁력 향상 기대”

대구시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역산업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다.

대구시는 이 사업에 ‘고기능 인체결합 의료기기산업육성 플랫폼 구축 사업’과 ‘고정밀·고신뢰 IoT안전 감지제품·솔루션 상용화지원체계 구축사업’이 나란히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별로 내년부터 3년간 86억원씩 총 172억원(국비 1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우선 고기능 인체결합 의료기기산업육성 플랫폼 구축 사업은 경북대 산학협력단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주관하고 (재)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공동으로 장비·기술·인력 통합지원체계를 운영해 고기능 인체결합 의료기기 전문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1∼2023년 3년간 86억원을 투입해 플랫폼 구축, 장비확충, 기술지원, 인력양성 및 네트워킹 등의 사업을 통해 신제품의료기기 출시(30건), 기업유치 창업(10개사), 시설장비 활용 100개사, 지원기업 매출증가 12%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정밀·고신뢰 IoT안전 감지제품·솔루션 상용화지원체계 구축사업은 경북대 산학협력단(스마트시티지원센터),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융합안전센터), 대구테크노파크(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해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데이터 기반 IoT 센서·디바이스, 임베디드 SW, 서비스 개발 및 제품 상용화 지원 기반구축, 지역 ICT·SW기업 지원 등을 통한 IoT기반 안전산업을 육성한다.

2021∼2023년 3년간 86억원을 들여 플랫폼 구축, 장비·실증 기반구축, 기술지원, 인력양성을 통해 지역 신설법인(10개사), IoT안전 제품상용화 40품목, 해외진출 15품목, 매출증대 6%, 고용창출 2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의 인체결합 의료기기 및 IoT안전 산업 관련 기업들이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ICT융합 역량을 강화해 시장 선점을 주도하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 자원과 역량을 최대로 활용해 인체결합 의료기기와 IoT안전 산업의 전환, 고도화, 다각화를 추진하겠다”며 “지역산업에 최적화된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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