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역사정립 등 공로
자연·과학 부문 영예
전 명예교수는 “생각지도 못했기에 처음에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지난 20여 년간 여러 가지 형태로 사회사업을 진행한 것이 공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전재규 명예교수는 의학자로서도 명성뿐만 아니라 지난 1999년부터 20여 년간 대구 3·1운동과 같은 역사 정립 운동과 각종 문화사업 재연행사 등을 이끌어 왔다.
특히 계명대 동산의료원 의료선교박물관장으로 재임하며 대구 3.1운동 역사관을 설립했고, 대구 3·1운동길 고증, 대구 3.1운동 재연행사 등을 를 추진했다.
또 한·일 언어문화연구소를 개설하고 독도문제, 독립운동, 3.1운동 등 수준급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중·고등학생이 읽을 수 있도록 독립선언문을 번역해 국정교과서에 싣는 일에도 매진하고 있다. 현재는 계명대학교 명예교수 및 대신대학교 명예총장으로서 각종 사회 공헌 활동에 헌신하고 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