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장치 농가에 배부

달성군 관계자가 지역 농가에 설치한 사물인터넷 장치(IoT 백엽상)를 점검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한단계 높은 스마트농업 실현을 위해 5월부터 사물인터넷 장치(IoT 백엽상)를 7개 농가에 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사물인터넷 장치는 시설하우스 환경의 여러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치로, 이를 통해 온습도, 이산화탄소농도, 토양의 온도, 수분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스마트팜은 농장에 설치된 CCTV로 보이는 것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IoT백엽상을 활용함으로써 작물의 수분부족량과 환기시점, 이슬점 등을 알 수 있어 작물을 좀 더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정보가 빅데이터로 농촌진흥청에 수집되는데, 향후 이 자료를 확인해 재배에 응용할 수도 있다.

달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3개 농가를 더 선정해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를 원하는 농업인은 달성군 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으로 연락하면 검토를 거쳐 설치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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