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적십자병원(원장 이상수)이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에서 해제됨에 따라 11일부터 정상진료에 들어간다.

상주적십자병원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2월 29일 첫 코로나 확진자를 받았으며, 이후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사투를 벌여 왔다.

4월 30일 마지막 환자가 퇴원함에 따라 환자를 받은지 62일 만에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마무리 했다.

그동안 255명의 코로나 확진자를 받았으며, 그 중 195명을 퇴원 시키고, 60명을 전원 보냈다.

또, 전화 처방 및 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150가구를 방문 간호하는 등 코로나 확진자 뿐만 아니라 기존 환자들도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상주적십자병원은 외부 소독 업체를 통해 병원 전 구역 방역작업(살균소독)을 완료 했으며, 11일부터 재개되는 외래진료, 응급실 및 병동 정상 운영을 위해 내부 청소와 진료 정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수 상주적십자병원장은 “코로나 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무사히 완수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보내주신 기부금과 기부 물품, 편지 등 모든 것들이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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