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북서, 11일부터 20개구역 설치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정흥남)는 학생들의 개학이 다가옴에 따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존 내 과속 집중단속’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북부서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초등학교의 등하교시간에 맞춰 북구 지역에 있는 어린이보호구역 20개를 선정해 이동식 과속단속을 펼쳐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동식 과속카메라 단속의 운영은 단속보다는 교통사고 예방이 우선이므로 단속 지점 전방에 예고 입간판을 설치해 운전자들의 서행운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은 지난 3월부터 ‘민식이 법’ 시행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운전자의 부주의로 어린이가 사망할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는 등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개정 강화된 만큼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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