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 방역)로 방역 지침을 완화함에 따라 휴양림 등 위험도가 낮은 시설을 대상으로 관광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퍼지자 지난 2월 23일부터 두 시설 운영을 중단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헌신한 의료진에게는 계명산자연휴양림 사용료를 감면한다.
단호샌드파크캠핑장은 처음 그대로 받는다.
세부 내용을 보면 의료진 1천200여명에게 올해 말까지 계명산자연휴양림을 무료(1박 2일 1차례)로 쓸 수 있도록 개방한다.
관광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휴양림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사용료 50%를 덜어준다.
의료진은 개인별로 인터넷(숲나들e)에서 온라인 예약한 뒤 이용 당일 코로나19 의료확인서를 보여주면 요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일반 시민은 온라인으로 휴양림 예약을 할 때 자동으로 감면액을 적용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시는 재개장 전 전체 시설물을 방역하고, 입장객 모두 체온을 점검한다.
/손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