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아 가요계 기부 잇따라

가수 겸 배우 아이유, 가수 최강창,여성듀오 다비치.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어린이날인 5일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가요계 스타들의 기부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다.

이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27)는 최근 재단 측에 1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저소득층·조손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아이유 씨는 2015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며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만 약 8억2천만원”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취약계층 및의료진을 돕기 위해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에 1억원을 기부했고, 대한의사협회에도 1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천 벌을 기증하기도 했다.

동방신기 최강창민(본명 심창민·32)도 같은 재단에 5천500만원을 기부했다. 이 돈은 코로나19 취약 계층 어린이 110명에게 긴급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최강창민은 2018년 재단에 기부한 금액이 1억원을 넘어 고액 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여성 듀오 다비치는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지난해 12월 열린 콘서트 MD 상품 수익금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굿네이버스 협력 시설 아동의 재능 지원 및 퇴소 아동의 자립을 위해 사용된다.

다비치는 “어린이날을 맞아 모든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전하고 싶었다”며 “어떤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맘껏 꿈꾸고 당당하게 미래를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