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에서 ‘정치 전문가’로 잘 알려진 정치학박사 김만수<사진> 씨가 지난 4일 제9대 경북학숙 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원장은 영덕 출신으로 단국대와 영남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언론홍보학을 전공했으며 영남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신임 김만수 경북학숙 원장은 “국가와 지역발전의 미래 주역인 청년들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외부 장학기금 확보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경북학숙이 명실상부한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학숙은 도민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2년제 이상 대학생에게 안정적인 면학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한 대학생 기숙사다. 도내 대학이 밀집된 경산시 진량읍에 1998년 3월 개관해 지금까지 7천여명이 생활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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